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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각막두께와 녹내장의 관계: 안압 수치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안압을 측정하는 골드만 압평안압계는 각막이 평균 두께라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각막이 얇으면 안압이 실제보다 낮게, 두꺼우면 높게 측정됩니다. OHTS 연구에 따르면 각막이 555μm 이하로 얇으면 녹내장 진행 위험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하며, 라식·라섹을 받은 눈은 안압이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시신경·시야·OCT 검사를 함께 봐야 합니다.

며칠 전, 블로그를 아껴 읽어주시는 한 독자님께서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각막두께와 녹내장의 진행도에 대한 정보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시력교정술이나 각막두께가 녹내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있으면 좋겠어요."

진료실에서도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오늘은 이 소중한 질문에서 시작해, 안압 수치 하나만으로는 녹내장을 온전히 판단할 수 없는 이유를 중심각막두께(CCT)를 중심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각막,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눈의 기본 구조를 표시한 단면도
안압은 각막을 사이에 두고 측정되기 때문에, 각막두께에 따라 같은 눈도 다르게 읽힐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정상안압녹내장(NTG)처럼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 안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안압만 보고 안심하거나 반대로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녹내장 진단에서 안압(IOP)은 늘 핵심적인 지표로 다뤄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치 하나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엔, 녹내장은 너무나 조용하고도 복잡한 질환입니다.

특히 정상안압녹내장(NTG)처럼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 안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진료에서 안압만 보고 안심하거나, 혹은 반대로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안압은 여러 진단 요소 중 하나일 뿐, 그 자체로 결론을 내리는 지표는 아닙니다.

핵심 요약

  • 안압 수치 하나만으로는 녹내장을 판단할 수 없으며, 정상안압녹내장처럼 안압이 정상이어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골드만 압평안압계는 각막의 평균 두께를 전제로 설계돼, 각막이 얇으면 안압이 실제보다 낮게, 두꺼우면 높게 측정됩니다.
  • OHTS 연구에 따르면 각막이 555μm 이하로 얇으면 녹내장 진행 위험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합니다.
  • 라식·라섹을 받은 눈은 안압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시신경·시야·OCT 검사를 함께 봐야 합니다.
  • EGS는 각막두께 보정공식 대신, 각막두께를 참고치로 삼아 시신경·시야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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