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록으로 돌아가기

녹내장

안압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20년 추적한 OHTS 연구가 알려주는 치료 기준

OHTS(고안압 치료 연구)는 20년 넘게 고안압 환자 1,636명을 추적해 치료가 녹내장 발생 위험을 60% 낮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효과는 모두에게 같지 않아, 나이·안압·각막두께·시신경유두함몰비·시야검사 이상이라는 5가지 위험 요인으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구분해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안압이 높게 나왔어요. 약을 꼭 써야 할까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녹내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걱정이 앞서지만, 모든 고안압 환자에게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연구인 OHTS(Ocular Hypertension Treatment Study)를 바탕으로, 고안압 진단 후 어떤 기준으로 치료를 결정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눈이 뻐근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상태를 안압 게이지로 표현한 이미지
안압이 높다고 해서 모두 녹내장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고안압(OHT)은 안압이 정상보다 높지만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이상은 없는 상태로, 녹내장 자체가 아니라 '잠재적 위험 인자'에 해당합니다. 고혈압이 모든 사람에게 심장병을 일으키지 않듯, 고안압도 모든 사람에게 녹내장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안압이 높다는데, 저 녹내장인가요?"

고안압(OHT, Ocular Hypertension)이란 안압이 정상보다 높지만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녹내장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고안압은 질병이 아니라 위험 인자입니다. 고혈압이 모든 사람에게 심장병을 일으키지 않듯, 고안압도 모든 사람에게 녹내장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치료 여부는 다음 두 질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시신경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 안압을 낮추면 그 위험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해준 연구가 바로 OHTS입니다.

핵심 요약

  • 고안압(OHT)은 녹내장이 아니라 시신경 손상 없이 안압만 높은 '위험 인자'입니다.
  • OHTS 연구는 고안압 환자 1,636명을 20년 넘게 추적해 치료가 녹내장 발생 위험을 60%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나이·안압·중심각막두께·시신경유두함몰비·시야검사 이상, 5가지 요인으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구분해야 합니다.
  • 한국인은 각막이 두꺼워 안압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흔해 정밀 평가가 특히 중요합니다.
  • 안압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측정 오차와 일시적 원인부터 확인하고, 위험 요인 평가 후 치료 여부를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련 질문

서울초록안과 로고
031-276-7577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만현로 120
SR프라자 2층

Hours
Pa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