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여행길에 멀미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흔히 '키미테'라고 불리는 패치형 멀미약을 찾으십니다.
하지만 멀미는 막았는데 뜻밖에 눈이 흐릿해지고 시야가 부옇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셨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도 그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종종 찾아오십니다.

키미테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으로, 정확한 성분명은 스코폴라민입니다. 뇌에서 평형감각을 조절하는 부위를 잠시 진정시켜 멀미 증상을 예방하며, 특히 배를 탈 때 효과적이라 여행 중 자주 쓰입니다.
키미테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으로, 정확한 성분명은 스코폴라민(scopolamine)입니다. 이 약은 뇌의 평형감각을 조절해주는 부위를 잠시 진정시켜 멀미 증상을 예방합니다. 특히 배를 탈 때 효과적이라 여행 중 자주 사용되는 약이지요.
하지만 전신으로 흡수되는 약인 만큼,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핵심 요약
- '키미테'로 불리는 패치형 멀미약의 성분 스코폴라민은 전신으로 흡수되어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스코폴라민은 동공조임근을 이완시켜 산동을 유발하며, 시야 흐림·눈부심·근거리 흐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한쪽 눈만 증상이 생겼다면 패치를 만진 손으로 그 눈을 비비거나 만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두통과 함께 눈 통증·시야 흐림이 생기면, 특히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 분은 즉시 패치를 제거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 산동 후 증상 경험자, 6세 미만 어린이, 전립선비대증·심장질환이 있는 분은 사용 전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