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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노안

전립선약과 백내장 수술 상호작용 |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 등 알파차단제는 백내장 수술 중 동공이 잘 확장되지 않거나 홍채가 흔들리는 IFIS(플로피 아이리스 증후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을 끊어도 영향이 남는 이유와, 복용 이력을 안과에 반드시 알려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과 전립선 문제는 많은 분들이 함께 겪게 되는 건강 이슈입니다. 그런데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의사가 "혹시 전립선약을 복용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어본다면, 의아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립선과 눈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질문의 배경과, 전립선비대증 약물이 백내장 수술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쉽게 풀어 드리겠습니다.

홍채와 동공을 확대해 그린 전안부 일러스트
전립선약은 홍채 근육에도 영향을 주어, 백내장 수술 중 동공이 잘 확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흔히 쓰이는 탐스로신 같은 알파차단제는 전립선·방광 근육뿐 아니라 홍채(눈의 검은자 주위 근육)에도 영향을 줍니다. 백내장 수술은 동공을 넓혀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약을 복용하면 동공이 잘 확장되지 않거나 홍채가 처지고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탐스로신(Tamsulosin) 같은 약물은, 비뇨기과에서 흔히 처방되는 알파차단제(alpha-1 blocker)입니다. 이 약은 전립선과 방광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을 잘 보게 도와줍니다.

문제는 이 약이 홍채(눈의 검은자 주위에 있는 근육)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할 때는 동공(눈동자)을 넓혀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데, 탐스로신을 복용한 사람은 수술 중 동공이 잘 확장되지 않거나, 홍채가 쉽게 처지고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IFIS(Intraoperative Floppy Iris Syndrome)라고 부릅니다.

핵심 요약

  • 탐스로신 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알파차단제)는 홍채 근육에도 작용해 백내장 수술 중 IFIS(플로피 아이리스 증후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IFIS는 동공이 잘 확장되지 않고 홍채가 흔들리는 증상으로, 수술 시야를 좁혀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탐스로신은 복용을 중단해도 홍채에 대한 영향이 오래 남기 때문에, 약을 끊었어도 복용 이력을 반드시 안과에 알려야 합니다.
  • IFIS가 예상되어도 동공 확장 보조 약물이나 홍채 링 등으로 대비할 수 있어, 경험 많은 전문의라면 수술 성공률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 백내장 수술 전에는 현재·과거 전립선약 복용 사실을 안과에 알리고, 비뇨기과 진료 시에도 안과 수술 계획을 미리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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