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그냥 녹내장 안약 쓰는 건데... 이게 도핑 검출 대상인가요?"
진료실에서 운동선수이신 환자분이 당황한 얼굴로 물으신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부 약물은 안약 형태로 사용해도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녹내장 치료제와 도핑 금지약물의 관계, 그리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금지약물 검색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 일부 성분은 그럴 수 있습니다. 베타차단제(티몰롤, 베탁솔롤 등)는 심박수를 낮춰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궁·사격·골프처럼 정밀도가 중요한 종목에서는 금지 약물로 분류됩니다.
녹내장은 안압을 낮추기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나 전문 체육인이라면, 단순한 약물도 경기 출전 자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 베타차단제 (예: 티몰롤, 베탁솔롤)
- 알파 작용제 (일부 성분)
이 중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낮춰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양궁, 사격, 골프 등 정밀도가 중요한 종목에서는 금지약물로 분류됩니다.
핵심 요약
- 녹내장 안약 대부분은 도핑 문제가 없지만, 베타차단제(티몰롤 등)는 일부 종목에서 금지약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KADA 금지약물 검색 서비스에서 성분명을 입력하면 종목별 금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소적인 안과 사용은 금지되지 않습니다" 문구가 있다면 TUE 신청 없이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복합제(예: 코솝)는 성분별로 도핑 여부가 다를 수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운동선수는 진료 시 이 사실을 미리 밝히고, 새 안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